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6월인데도 벌써 더위가 장난 아니죠.
한낮에는 기온이 30도가 넘는 날들이 이어지니 자꾸 냉면이나 초계국수, 메밀소바 등등 시원한 것만 찾게 됩니다.
그중 '초계국수'는 닭을 푹 삶아서 살을 발라내고 육수를 식혀서 초계탕으로 만들어서 국수를 말아먹는 요리인데요,
불 앞에서 5분만 서있어도 땀이 줄줄인 요즘 복잡하고 어려운 요리를 저 같은 요린이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로 들고 왔습니다.
그럴 때 닭가슴살과 시판 냉면육수만 있으면 더위를 날려줄 초간단 '초계국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더위를 날려줄
초간단 '초계국수' 만들기!
닭가슴살을 10~13분 삶아줍니다.
훈제 닭가슴살이 있으시면 이 과정은 생략가능합니다.
저는 생 닭가슴살이라 미림을 살짝 넣고 삶아주었습니다.
삶은 닭가슴살은 한 김 식힌 후, 결대로 찢어놓습니다.
뜨거울 땐 저처럼 포크 두 개를 이용하면 결대로 쉽게 잘 찢을 수 있습니다.
<초계국수> 닭가슴살 양념 재료 (2인기준)
닭가슴살 500g
다진 마늘 1스푼
진간장 1스푼
설탕 1/2스푼
식초 2스푼
연겨자 1스푼
깨소금 2스푼
아몬드버터 1스푼
잘 찢어놓은 닭가슴살에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톡 쏘는 맛을 좋아하시면 연겨자의 양을 더 늘려주셔도 됩니다.
저는 아몬드버터를 넣었는데, 땅콩버터가 있으시면 땅콩버터로 대체하시거나 생략 가능합니다.
땅콩버터 생략하시면 깨소금을 조금 더 늘려주시면 좋아요.
- '100% 아몬드버터' 레시피 보기
국수를 삶아줍니다.
저는 메밀면으로 했는데, 냉면사리나 소면, 다이어트를 위한 실곤약면 모두 좋습니다.
잘 삶은 면은 찬물에 헹궈 준비해 주세요.
초계국수에 곁들일 재료를 준비합니다.
저는 냉장고에 오이 밖에 없어서 오이만 썰었는데요,
파프리카나 양파, 쌈무나 백김치 등등 다양한 재료들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기호에 맞게 육수에 양념을 해줍니다.
시판 냉면육수 그대로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저는 조금 더 새콤한 맛을 위해 식초를 2스푼 더 넣어줬어요.
살얼음 육수를 원하시면 냉동실에 미리 넣어두셨다가 사용하시면 더 시원한 초계국수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잘 삶아진 국수 위로 양념된 닭가슴살과 오이를 얹어 육수를 부어주면 끝입니다.
짜잔! 초간단 '초계국수' 완성입니다.
처음 만들었는데 얼음까지 띄웠더니 그럴싸한 비주얼에 요린이 뿌듯합니다. ㅋㅋㅋ
집에서 에어컨 틀어놓고 한 그릇 하니 너~어무 시원합니다.
다이어트 중이지만 너무 맛있어서 한 그릇 뚝딱이예요.
메밀면은 늘 메밀소바로만 먹었는데 초계국수에도 너무 잘 어울리네요.
밖에서 사 먹는 '초계국수' 보다 자극적인 맛은 없지만 대기업에서 만든 시판 냉면육수로 맛보장이 되어서 그런지
새콤달콤한 육수와 톡 쏘는 닭가슴살의 조화가 너무 맛있는 초계국수입니다.
입맛 없고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게 힘드시다면
닭가슴살과 시판 냉면육수로 만든 초간단 '초계국수' 꼭 만들어 보세욧! :D
감사합니다.
- 닭가슴살 다이어트 레시피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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