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SNS에서 전설처럼 떠다니는 '전남친 토스트' 레시피라고 다들 아시죠?
전남친이 해줬던 토스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헤어진 전남친에게 연락해 레시피만 물어보았다는 그 메뉴!ㅋㅋㅋ
유행한 지 한참인데도 단 거 먹고 싶을 때 제가 제일 자주 먹는 빵 조합이에요.
크림치즈와 블루베리잼의 조합이 세상 맛있습니다.
그런데 샹달프 블루베리잼의 '전남친 토스트'보다 더 맛있는 레시피가 있어 소개합니다.
냉동 블루베리 요리
'블루베리 콩포트'
<블루베리 콩포트> 재료
냉동 블루베리 300g
설탕 100g
레몬 반 개 (생략가능)
* 냉동이나 생과일 둘 다 사용 가능합니다.
* 설탕대신 알룰로스로 변경 가능합니다.
콩포트(Compote)는 과일에 설탕에 조린 프랑스식 잼인데요, 과일을 으깨지 않고 탱글탱글한 모양을 살려 만듭니다.
잼보다는 설탕량이 적고 묽어 단맛이 강하지 않고 과육 씹히는 맛이 아주 좋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는 잘 씻어 준비합니다.
저는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커클랜드 냉동 블루베리를 사용했는데요,
냉동이 아닌 생과일로 만들어도 맛이 아주 좋습니다.
냄비에 블루베리와 설탕을 함께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콩포트는 잼처럼 오래 조려서 먹지는 않아서 과육의 30% 정도만 설탕을 넣어주면 되는데요,
블루베리 양이 많으시면 과육:설탕=3:1로 잡으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저는 일주일 안에 먹을 거라 블루베리 양을 300g으로 잡았어요.
불은 중약불로 킨 후, 중간중간 잘 저어가며 끓여줍니다.
과육이 물러지지 않게 살살 저어가며 끓어주면, 과육에서 물이 조금씩 생기면 설탕이 녹아요.
전체적으로 보글보글 끓으면 레몬즙 한 스푼 넣어줍니다.
레몬즙은 생략가능합니다.
저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레몬이 있어 반개를 잘라 짜주었습니다.
레몬즙을 넣어주면 색이 선명해지면서 맛도 상큼해져요.
물이 반쯤 줄고 걸쭉해지면 완성입니다!
잼 만들 때처럼 되직한 느낌이 아니라 촉촉한 물기가 조금 남아있는 느낌으로 만들면 되는데요,
과육에서 나온 물기가 걸쭉해지면 불을 꺼주시면 됩니다.
한 김 식히면 더 되직해져요.
열탕 소독 된 유리병에 담아 한 김 식힌 후 냉장 보관하시면 2주까지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냉동 블루베리로 만든 '블루베리 콩포트'로 차린 브런치입니다.
새콤달콤한 블루베리의 과육이 잘 살아있어 한입 한입 너무 맛있습니다.
베이글에 발라먹으니 '전남친 토스트' 레시피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bb
블루베리는 눈 건강에 좋은 음식 중 하나죠.
블루베리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눈 속 모세혈관의 원활한 혈액순환을 도와 눈의 노화를 억제해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A, 베타카로틴 성분은 눈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며 백내장, 안구건조증 등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준다고 알려져 있죠.
블루베리는 얼려먹어도 좋은데요,
냉동 보관하면 블루베리 속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의 농도가 증가하고, 비타민C를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요거트에도 올려먹고, 빵에도 올려먹고, 우유에도 넣어서 먹고,
300g 만들어도 금세 먹게 됩니다.
15분 만에 뚝딱 만드는 초간단 '블루베리 콩포트' 먹고
맛있게 눈 건강을 지키자고욧!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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