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며칠 비가 오더니 날씨가 꽤 쌀쌀해졌는데요, 이럴 때 뜨끈한 해물누룽지탕이 떠오릅니다.
지난 주말에 코스트코에 갔다가 신메뉴인 '얼큰누룽제비'가 보여 얼른 집어왔습니다.
고소한 누룽지와 쫄깃한 수제비의 새로운 만남! 이라니 이제껏 본 적 없는 구성이죠?
코스트코 신상
'얼큰누룽제비'
가격은 한 박스(6개입)에 11,290원으로 한 봉지에 1,882원 꼴입니다.
한 끼 식사로도 혜자템이네요.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 탓인지 아님 맛이 좋은 건지 물건이 많이 빠져있더라고요.
기대기대한 마음으로 카트에 담아왔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 총 6 봉지가 들어있습니다.
봉지가 라면처럼 생겼습니다.
한 봉지당 칼로리는 400 kcal이고,
나트륨 함량은 라면 나트륨 평균 함량보다 적은 편입니다.
봉지를 개봉하면 플라스틱 용기에 누룽지와 수제비, 분말, 건더기스프가 들어있습니다.
아마 누룽지가 부서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 있는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환경을 생각해서 플라스틱 용기가 굳이 들어가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얼큰누룽제비' 끓이는 방법은 라면이랑 똑같습니다.
450ml 물 넣고 팔팔 끓으면 수제비, 누룽지, 분말, 건더기를 넣고 약 4분간 저어주며 끓이면 끝입니다.
자, 이제 끓여봅니다!
봉지의 사진처럼 집에 있는 뚝배기를 꺼내 끓여보았습니다.
물 450ml를 넣고 끓으면 모든 구성을 넣고 끓이기만 하면 끝!
조리방법에서 적혀있지만 수제비가 눌어붙기 때문에 중간중간 잘 저어주며 끓여야 합니다.
저는 냉동실에 있는 만두도 잔뜩 넣고 끓였습니다.
짜잔! '얼큰누룽제비' 5분 만에 완성입니다.
구수하고 매콤한 향이 가득합니다.
남편 회식이 있어서 혼자 먹는 저녁이지만 둔두운~하고 야무지게 먹어야죠. ㅋㅋㅋ
국물 맛은 누룽지가 들어가서 그런지 구수한데 해물맛이 나고
쫄깃한 수제비와 구수한 누룽지에 얼큰한 국물 맛이 베여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누룽지가 끓인다고 완전히 퍼지지 않더라고요.
누룽지가 푹 퍼진 누룽지탕을 좋아해서 다음에 먹을 때는 물 끓일 때 미리 누룽지를 넣고 오래 끓여봐야겠습니다.
저는 만두를 넣어 먹었는데 안주로 너무 좋을 듯한데,
콩나물과 계란을 풀어먹으면 완전 해장용이 되겠더라고요.
내일 아침 남편 해장으로 해줘야겠습니다.
아, 그리고 남은 국물에 꼭 밥을 말아보세요!
누룽지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알고 보니 '감자수제비'를 만든 이가자연면에서 나온 '얼큰누룽제비'더라고요.
'감자수제비'도 맛있더니 '얼큰누룽제비'도 맛있었습니다.
비 오는 날 축 처지거나 오늘 같이 쌀쌀해 으슬으슬한 날에 먹으면 든든하니 딱! 인 '얼큰누룽제비'.
제 입맛에 합격! 이었습니다.
이상, '내돈내먹' 이었습니닷!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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