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3월 3일! 오늘은 삼삼데이, '삼겹살데이'입니다.
축협이 양돈 농가의 소득을 늘리기 위하여 삼겹살을 먹는 날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행사에 맞춰 마트나 정육점에서 삼겹살 할인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런 날은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불금이기도 하니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러 할인된 삼겹살을 구입합니다. 룰루랄라♬
매일매일이 '삼겹살데이'였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
그런데 가정에서 삼겹살을 구우면 여기저기 튄 기름과 연기, 그리고 냄새 때문에 청소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집에선 잘 못 먹게 되죠.
이럴 때 아주 유용한 '살림템'인 자동회전냄비 '램프쿡'으로 삼겹살을 구우면 기름 튈 일도 없고, 무엇보다 연기나 냄새가 퍼지지 않아 좋습니다.
'램프쿡'으로 삼겹살을 손쉽게 구워봅시다!
'램프쿡' 자동회전냄비로
삼겹살 굽기!
제가 사용하는 제품은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일립스 미니입니다.
말만 미니지 2-3인 가정에서 충분히 사용하기 좋은 사이즈입니다.
냄비 내부에 회전 날개와 회전봉이 있어 재료를 자동으로 뒤집어주어 음식이 타지 않고 빠른 조리가 가능합니다.
냄비 내부의 회전 날개와 연결하는 자동 구동 핸들입니다.
전동모터는 on/off 원터치 버튼으로 사용하기 쉽게 되어있고, AA건전지 2개를 넣어 사용합니다.
램프쿡은 우리나라 제품으로, 특히 이 자동 회전 핸들은 특허받은(특허번호 10-1971833) 제품이라고 합니다.
'램프쿡'으로 삼겹살을 굽는 건 굉장히 쉽습니다.
대-애충 가위로 고기를 숭덩숭덩 잘라준 후, 시즈닝을 툭툭 뿌려줍니다.
기름배출구에 있는 실리콘 마개를 뺀 후 기름받이를 잘 놓아줍니다.
고기를 굽는 동안 생각보다 많은 양의 기름이 나와 놀라실 거예요.
저희처럼 가스레인지 사용 가구이면 상관없지만,
일체형 인덕션이나 하이라이터의 경우 기름받이 사용 시 램프쿡과의 높낮이 단차가 없어 기름 배출의 어려움이 있더라고요.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침대를 판매하니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뚜껑에 있는 보조 유리 뚜껑을 연 후, 구동핸들의 모터 스위치를 켭니다.
뚜껑에 에어홀이 있긴 한데, 보조 유리 뚜껑을 닫아 놓으면 냄비 속 열로 고기가 구워진다기보다 쪄진 느낌이라 열고 굽습니다.
삼겹살 700g에 중불로 시작 후 냄비가 달궈지면 약불로 줄여서 10-12분 정도 돌려줍니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 버섯, 통마늘 등의 원하는 채소를 넣고 고기 굽기 취향에 맞춰 5~10분 정도 더 돌려주면 끝!
고기러버인 남편이 청소에 지쳐 집에서 고기를 못 구워 먹게 되자
당근에서 5만 원에 새 제품인 램프쿡 아이를 데리고 와서 이래저래 해 보았는데요,
램프쿡으로 삼겹살 굽는 건 이 방법이 가장 맛있게 조리되는 방법이라고 자부하더라고요!ㅋㅋㅋ
삼겹살 기름이 빠지는 게 보이시나요?
배출구에 작은 고깃덩어리로 막히지 않도록 가끔씩 봐주시는 말고는 램프쿡이 다 알아서 구워주니 그동안 양파와 버섯을 썰고 상추를 씻어 준비합니다.
10분이 지나면 썰어서 준비해 놓은 양파와 버섯, 통마늘을 넣어줍니다.
보조 유리 뚜껑을 열어두어서 편하게 재료를 중간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보조 뚜껑을 열고 고기를 돌려도 기름이 배출되기 바빠 그런지 튐이 전혀 없습니다.
크리스피하게 바싹 굽는 삼겹살과 모이스처 하게 촉촉하게 굽는 삼겹살 중 취향에 맞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짜잔! 램프쿡으로 완성한 삼겹살입니다.
램프쿡으로 편하게 고기를 돌릴동안 된장찌개를 끓이고, 채소 손질을 하고, 상추를 씻고, 상을 차렸습니다.
뒤집을 필요도 없고, 저어줄 필요도 없고, 볶아줄 필요도 없이 '램프쿡' 자동회전냄비 하나로 편하게 구운 삼겹살입니다.
상추 위에 잘 구워진 삼겹살과 마늘, 양파를 올리고 묵은지 한 점까지 올려 먹으니 꿀맛입니다.
불금에 '삼겹살데이'까지 너어무 좋네요오~~~
'램프쿡'의 가장 장점은 바로 세척인데요,
구동핸들을 제외한 나머지 뚜껑과 냄비 본체, 회전날개와 실리콘 부속품을 모두 분해하여 식기세척기에서 편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 구동핸들은 절대! 세척금지!입니다.
램프쿡 전에 통돌이로 된 아이가 있었지만 고기를 익히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기름배출이 없어 쩌진 듯한 고기라는 리뷰가 많았고,
연기를 흡입하는 그릴은 기름이 튀는 것을 막지 못한다는 리뷰로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삼겹살을 구우면 냄새가 남는 이유는 조리 중 튄 기름이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바닥이나 벽에 떨어져서 잔류하는 기름 때문인데요,
행복하게 고기 먹고 알콜로 바닥 닦는 노동 너무 귀찮고 힘들죠.
램프쿡은 조리 중에 기름이 아래로 따로 배출되기 때문에 냄새가 정말 많이 줄어듭니다.
냄새가 아예 안나는 것은 아니고, 정말 조금 나는 수준이라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램프쿡'으로 삼겹살뿐 아니라, 볶음, 카레, 잼, 소스, 죽, 스프 등 계속 불 앞에서 저어줘야 하는 조리는 다 가능한 만능 쿠커입니다.
저는 특히 카레나 오트밀 죽, 토마토소스에 가장 많이 활용하는 만족스러운 '살림템'입니다.
'램프쿡'이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있으면 너무나 좋은 제품이니 당근에 싸게 올라오면 꼭 득템 하셔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상, 삼겹살데이에 '내돈내산' 램프쿡으로 삼겹살 굽기였습니닷! :D
맛있는 삼겹살 드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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