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다이어트할 때 피자, 햄버거, 치킨, 떡볶이 등등 냄새만 맡아도 유혹에 넘어가 스스로와의 약속에서 무너지는 건 저뿐은 아니겠죠?
특히 단조로운 맛의 다이어트 식단을 하다 보면 자극적인 음식들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그럴 때 스트레스받지 말고 맛은 더 좋으면서도 칼로리를 낮춘 '다이어트 식단 레시피'들이 요즘 많이 나오는데요,
그중 입 터지면 제가 자주 해 먹는 '다이어트 피자'가 있습니다.
밀가루 도우 대신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를 도우로 대체하고,
이케아(IKEA)에서 구입한 냉동식품 미트볼(ALLEMANSRÄTTEN/알레만스레텐)을 얹어낸 '떠먹는 고구마 피자'를 소개합니다.
다이어트 피자 레시피!
'떠먹는 고구마 피자'
<떠먹는 고구마 피자> 재료
고구마
토마토소스
양파, 미니 새송이버섯 등
모차렐라 치즈
이케아 미트볼
올리고당
* 저는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라구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활용했는데요, 시판용 토마토소스나 피자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대체 가능합니다.
* 파프리카, 양송이버섯, 애호박, 당근 등등 냉장고 속 다양한 채소들을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 고구마 대신 단호박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 이케아 미트볼 대신 다짐육이나, 스팸, 다른 햄들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이케아(IKEA)에서 구입한 냉동식품 미트볼(ALLEMANSRÄTTEN/알레만스레텐)입니다.
총 1kg에 가격은 19,900원으로 호주산 쇠고기 47%에 돼지고기 22.8%를 혼합한 고기고기한 미트볼입니다.
이케아 냉동 미트볼 종류로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플랜트볼이나 베지볼이 있어 다음엔 요것들도 구입해 봐야겠습니다.
코스트코에서 산 라구소스는 오뚜기나 폰타나 같은 시중 토마토소스와는 달리 토마토퓌레가 96.79% 들어가 있어 토마토 본연의 맛만 나기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재료를 넣어 토마토소스를 만들면 맛도 좋은데, 당과 나트륨은 덜 먹을 수 있어 아주 좋습니다.
저는 곱게 다진 양파와 버섯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라구소스를 넣어 야채 토마토소스를 만들어 냉장고에 두고 조금씩 덜어먹는데요,
이렇게 만들어 놓은 야채 토마토소스에 다짐육을 넣으면 볼로네제 라구소스가 되어 깊은 맛이나 요리하기 편리합니다.
램프쿡에서 소스가 돌아갈 동안 옆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어 제 필수 살림템 중 하나입니다.
달궈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에서 살살 미트볼을 굴려 가며 속까지 완전 익혀주세요.
미트볼뿐 아니라 파프리카나 피자 위에 올릴 다양한 재료를 살짝 구워주셔도 좋습니다.
며칠 째 안 먹고 냉장고 속에 있던 고구마를 꺼내 껍질을 깐 후 잘 으깨줍니다.
밤고구마 같은 뻑뻑한 고구마일 경우 우유나 두유 등을 조금 넣고 으깨주세요.
잘 으깬 고구마를 도우처럼 평평하게 잘 눌러준 후 고구마가 많이 달지 않아 프락토 올리고당을 살짝 뿌려주었습니다.
도우처럼 바닥에 깔아놓은 고구마 위에 토마토소스를 듬뿍 올려 잘 펴준 후, 그 위로 모차렐라 치즈를 넉넉히 올려줍니다.
옆모습을 보니 라자냐 같기도 하네요. 뭘 보아도 먹는 생각뿐ㅋㅋㅋ
피자 치즈 위에 미트볼과 블랙올리브까지 올리니 근사합니다.
이렇게 모든 재료를 얹어준 후 전자레인지나 오븐 에어프라이어에 돌려주세요.
모든 재료가 익었기 때문에 치즈가 녹을 만큼만 돌려주시면 됩니다.
저는 오븐 180℃에서 10분간 돌려주었습니다.
짜잔! '떠먹는 고구마 피자' 완성입니다.
면러버인 저희는 파스타면만 후다닥 익혀 소스에 살짝 볶아 미트볼토마토스파게티도 곁들였습니다.ㅋㅋㅋ
쭈욱 늘어나는 모차렐라 치즈에 달콤한 고구마와 새콤한 토마토소스, 그리고 이케아 미트볼까지 완벽합니다.
밀가루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최고입니다.
다이어트 중에도 밀가루를 참을 수 없을 땐 차라리 파스타를 먹으라고 하잖아요.
파스타 면은 국수나 라면 같은 밀이 아닌 '듀럼밀'을 사용해 혈당지수(GI)가 매우 낮아 오히려 다이어트에 좋은 탄수화물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많이 먹으면 안 좋겠죠!ㅋㅋㅋ
고구마라 먹고 나서도 더부룩하지 않고 든든한 '다이어트 피자'!
다이어트할 때 먹고 싶은 거 참다가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떠먹는 고구마 피자'로 건강하고 맛있게 먹고 다이어트 하자고욧!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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