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집으로 남편 친구분께서 제주에서 직접 딴 감귤 10kg를 선물로 보내주셨는데요,
오늘같이 눈 오는 추운 겨울에는 역시 따뜻한 이불 속에 누워서 폰으로 넷플릭스 보면서 까먹는 귤이 최고죠? 이불 밖은 위험햇
저희 부부는 귤이 나오면 박스째 사다 놓고 한자리에 앉아 TV 보면서 손톱이랑 손바닥이 노랗게 물들도록 까먹는거 같아요.ㅋㅋㅋㅋㅋ
새콤달콤 맛있는 귤 효능과 보관법 및 귤껍질 활용법을 소개하겠습니다!
'귤' 효능
1. 피부미용 및 감기 예방
귤 1개에 30mg 이상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어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하고 면역력 향상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2. 심혈관질환 예방
귤에 든 비타민P 종류 중 하나인 헤스페리딘 성분은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합니다.
3. 변비 예방
귤에는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하고 특히 껍질에 붙어있는 하얀 실에는 식이섬유 중 하나인 펙틴이 풍부합니다.
이 펙틴 성분은 지방 흡수를 억제해 주고 대장운동을 활발하게 해주어 장을 깨끗하게 해줘 변비에 아주 효과적입니다.
씁쓸한 맛 때문에 하얀 실을 떼어내고 먹기 일쑤인데 앞으론 최대한 안 떼어내고 먹어야겠어요.
4. 다이어트
귤의 칼로리는 100g에 35kcal로 낮은 편입니다.
귤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귤 1개의 무게가 60-110g이지만 껍질 무게를 빼면 평균 65g으로,
귤 알맹이 1개의 칼로리는 약 25kcal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피로회복
귤의 신맛을 내는 성분인 구연산은 신체 에너지 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회복에 효과적입니다.
신맛이 많이 나는 귤일수록 구연산이 많이 들어있어요.
하나 먹다가 신 귤은 서로의 입에 넣기 바빴는데 이제는 피로 회복을 위해 제가 다 먹어야겠어요. 남편 눈 감아ㅋㅋㅋ
'귤' 보관법
√ 무르거나 상한 귤 골라내기
귤을 박스째 구입하게 되면 박스 구석 쪽에서 꼭 네 다섯 개씩 곰팡이가 핀 아이들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박스 속에 무르거나 상한 귤이 있으면 껍질에 있는 곰팡이 포자가 퍼져서 옆에 있는 귤에도 쉽게 상하게 됩니다.
꼭 골라주세요.
저는 배송 중 단순히 눌려 터지거나 상하지 않은 귤은 껍질을 모두 벗겨 밀폐용기에 알맹이만 따로 보관합니다.
√ 세척 -> 건조 -> 보관
귤껍질에 혹시 모를 잔류 농약이나 이물질을 제거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베이킹소다를 녹인 물에 약 5-10분 정도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잘 닦아 건조해 주세요.
2-3일 상온에서 후숙 후 냉장고 야채 서랍칸 최대한 안쪽에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겹쳐 냉장 보관하시면 한 달까지 신선한 상태로 드실 수 있습니다.
귤껍질(진피)은 한방에서 오래전부터 약재로 사용하고 있는데요, 인터넷에서도 귤껍질을 활용한 진피차 레시피가 많이 나와있습니다.
하지만 식초에 닦고 깨끗한 물에 씻어서 바싹 건조한 후 생강과 끓여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은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서 힘든 일이죠.
그래서 <저만의 귤껍질 활용법>은!
먹고 나온 귤껍질을 모아 하루 정도 잘 말린 후 전자레인지에 1분 정도 돌려서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넣어주면
상큼한 귤 향이 김치 냄새를 잡는 천연 냉장고 탈취제로 아주 좋습니다.
귤은 많이 먹으면 얼굴이랑 손이 노랗게 된다는 이야기가 있죠!
귤의 카로틴 성분이 피하지방에 축적돼 일시적으로 노랗게 보일 수 있다고 하지만 2-3일이면 피부가 원래 색으로 돌아오니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새콤달콤 맛있는 '귤'!
많이 드시고 올 겨울도 건강한 하루하루 되세욧!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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