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tvN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에서 소개된 책 목록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일상] tvN <알쓸인잡> 속 소개된 도서들 추천 책 목록 정리 ① / 1화부터 3화까지
지난번 포스팅에 이어 알쓸인잡 4화부터 소개된 책 목록을 다시 시작해 볼까욧! :D
tvN 알쓸인잡 4화 : 기적을 만드는 인간
- <인듀어런스-어니스트 섀클턴의 위대한 실패> 캐롤라인 알렉산더
김영하 작가님이 소개한 기적을 만드는 인간인 '어니스트 섀클런'의 위대한 도전과
그가 이끌던 탐험대의 조난과 처절한 사투 속 생존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저는 알쓸인잡을 통해 영국의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김영하 작가님이 풀어주시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듣고 제일 먼저 1번으로 구매한 책입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랭클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 추천하신 도서로
나치 강제 수용소에 끌려간 정신 의학자의 자전적인 에세이로 3화에서 정서경 작가님이 잠깐 언급하시던 책입니다.
'아무런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왜 내가 살아야 하는가!' 하는 죽음의 순간에서도
인간의 의지와 삶의 의미를 찾아 희망으로 승화시키는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주는 책입니다.
tvN 알쓸인잡 5화 : 상 주고 싶은 인간
- <Spacesuit-Fashioning Apollo> De Monchaux, Nicholas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상 주고 싶은 인간으로 '우주복을 만드는 재봉사'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면서 소개한 책입니다.
우주비행사들에게 우주복은 신체의 압력과, 체온보온을 위해 꼭 필요한 생명과도 같은 옷인데요,
과거의 우주복은 튼튼하게만 만들기에 전문인 군수업체에서 만들어서 유연성과 활동성이 좋지 않았다고 해요.
그때 나사에서 튼튼하지만 활동성까지 갖춘 우주복을 위해 속옷 회사와 획기적인 계약을 하게 되고,
사람을 달에 보낸다는 사명감으로 한 땀 한 땀 옷을 기워냈던 달 탐사의 숨은 영웅, 재봉사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때 설계된 21겹의 우주복은 지금까지도 사용되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우주복의 모양이라고 합니다.
- <생명이란 무엇인가> 에르빈 슈뢰딩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소개한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이란 무엇인가' 도서입니다.
'자신의 분야만 깊이 연구하는 것이 도덕적이라 생각하지만 전문 분야가 아니라는 이유로 웃음거리를 줄 수 있고, 실수할 수 있지만 '생명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답하기 위해 나는 내 분야를 넘어간다'라는 서문을 시작으로
물리학자의 관점에서 본 생명현상을 파해쳐 보고 새로운 통찰을 소개한 내용의 책입니다.
-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소개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총, 균, 쇠> 도서입니다.
1998년 퓰리처상을 받아 더 널리 알려진 책으로,
신대륙이 구대륙에게 점령당하던 시기 일방적으로 신대륙의 문명이 무너져 버립니다.
그 이유는 바로 스페인(구대륙) 사람들의 '총'과 '쇠'로 된 무기와 구대륙 사람들이 가지고 온 '균' 때문입니다.
문명발달의 수수께끼를 풀어내고, <총, 균, 쇠>가 이야기하는 무서운 진실인 '문명의 모든 것이 우연이다'를 이야기하며
생물학자였던 재레드 다이아몬드가 인류 역사에 대해 풀어내는 다른 분야의 시각으로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 <코스모스> 칼 세이건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선을 넘어 행복한 인간에 대한 이야기 중에 소개한 책으로
빅 히스토리의 관점에서 우주를 논하기 위해서 미생물부터 시작해서 우주까지 풀어낸 방대한 분야의 지식을 담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는
전 세계 60개국에 TV 교양 프로그램으로 방송되었고 그 내용을 책으로도 옮겼다고 합니다.
인류의 발전과 우주의 역사에 대해 말하는 진정한 잡학책이라고 합니다.
- <신의 화살>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
김영하 작가님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야기하면서 소개한 책입니다.
의사이자 사회학자, 공중보건학자이자 생물학자로 활동하는 니컬러스 A. 크리스타키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전하는 내용으로
과거에 일어났던 모든 팬데믹의 진행 과정을 본 결과 '로맨스 폭발'같은 감수성같이 전과 달라지는 것들과, 변하지 않는 것들에 생각해 볼 수 있는데,
바이러스로 혼돈이 지나간 자리에서 어떤 미래를 맞아할지 우리의 모습과 역사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할 지에 대한 인류의 길을 되묻는 도서로 소개되었습니다.
tvN 알쓸인잡 6화 : 우리 미래를 바꿀 인간
직접 소개한 책은 아니고 6화를 '삼청동 과학 전문 책방'에서 진행되었는데, 그때 각 출연진들이 한 권씩 선택해 자리한 책입니다.
- <화석맨> 커밋 패티슨 ;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 pic
- <괴물의 탄생> 캐스린 하쿠프 : 김영하 작가님 pic
- <판다 레이> 민태기 :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 pic
- <생명을 묻다> 정우현 :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 pic
- <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케이틀린 도티
김영하 작가님이 소개한 도서인데요,
시체 닦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여성이 깨달은 인생의 통찰을 적어놓은 에세이입니다.
세계적인 유투버이자 여성 장의사인 케이틀린 도티의 유쾌하고 신랄하게 죽음을 대면하는 법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 <미래로의 여행> 모이라 버터필드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 꼽은 인간의 체세포를 재료로 하여 3D프린터로 만드는 '인공 장기 연구'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꼽은 바이러스나 세균과 싸우기 위해 작은 단위의 치료를 위한 인체를 제어하는 '초소형 로봇연구',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꼽은 소행성 탐사를 통한 금속 발견으로 인해 현재 기업들도 주목하고 있는 '소행성 발굴' 등의 미래의 모습을 상상한 동화책입니다.
-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이브 헤롤드
김영하 작가님이 소개한 도서로
인간과 기술이 합쳐지는 '트랜스 휴머니즘' 시대에는
인공장기나 로봇, 나노기술 등으로 인간의 수명이 비약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 <인간 실험 : 바이오스피어2, 2년 20분> 제인 포인터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소개한 책으로
인류가 다른 행성에서도 살 수 있는지 실제 8명의 과학자들이 독립된 공간에서 격리되어 외부와 단절된 채 연구한 바이오스피어2 프로젝트 소개 도서로,
그곳에서 생활한 2년 20분의 시간을 견뎌낸 여성 대원 제인 포인터가 저서한 책이다.
- <아주 작은 죽음들> 브루스 골드파브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 소개한 미국의 최초의 여성 법의학자 '프랜시스 글레스너 리'를 소개한 책입니다.
제1,2차 세계대전 두 번의 큰 전쟁을 겪으면서 집에 돌아가지 못한 군인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한 사회 활동을 시작하다가
몸의 삶과 죽음에 대한 생각이 남달랐던 그녀는 죽음과 관련된 사회제도를 바꾸기 위해 법의학 제도를 선구하고 발전을 위해 한평생을 헌신한 이야기입니다.
특히 사건 현장을 완벽히 재구성한 그녀의 디오라마 경찰 교육 세미나는 사건 해석을 훈련하게 하고 법의학 교육에 일조한 '법의학의 어머니'인 그녀의 헌신이라고 보여집니다.
- <법의관이 도끼에 맞아 죽을 뻔했다> 문국진, 강창래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 대한민국 1호 법의학자 '문국진' 선생님 이야기를 하시면서 소개한 책입니다.
1955년부터 외로운 법의학의 길을 홀로 걸으며 대한민국 법의학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으신 분으로
법의학의 태두로서 삶과 지식을 담은 사건 현장과 진실 규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 <마르셀 뒤샹> 매슈 애프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예술가의 파격적 시선이 다가올 미래 인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소개한 책입니다.
변기를 소재로 한 작품 <샘>으로 당시 미술계에 비판을 받고, 다양한 질문과 해석을 낳으며
과연 '예술이란 무엇인가?'란 질문에 스스로 '예술가가 선택하는 것이 예술이다'라는 답으로 큰 이슈를 남겼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늘 알아보기 어려운 '파격'이지만 그 후에도 도전적인 예술을 계속 선보이며
20C 가장 '혁명적 예술가'로 떠오르게 된 '현대 미술의 혁명가' 마르쉘 뒤샹의 이야기입니다.
- <작별 인사> 김영하
장항준 영화감독님이 인공지능 로봇 이야기 중 소개한 책입니다.
강력한 인공지능이 보급된 미래에 인간과 로봇이 점차 구별하기 어려워지는 세상에서 인간 소년이 로봇과 공존하며 겪는 일을 그린 이야기로
과거 노예나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간조차 인간이 아니라 생각한 시대가 있었던 것처럼
인간보다 더 인간스럽고 똑같이 감정을 느끼는 존재에게 인간의 범주는 어디까지 넓혀질 수 있는지에 대한 SF소설입니다.
- <서양미술사> 에른스트 곰브리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소개한 책으로
'미술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미술가는 존재한다.'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예술가는 물건을 예술품으로 바꾸는 사람들'로 예술의 핵심을 인간의 의미 부여로 보았던 마르쉘 뒤샹은
"나는 예술을 믿지 않는다. 예술가들을 믿는다."란 명언을 남깁니다.
tvN '알쓸인잡' 4화부터 6화 속 추천 도서를 소개해 드렸는데요, 정리하면서 다시 정주행 하다 보니 다시 봐도 재미있습니다.
나머지 최종화까지 또 금방 소개해 드릴게욧!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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