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금요일 밤이면 야식과 함께 챙겨보던 tvN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이 저번주로 끝이 났습니다.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부터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매회 '인간'이란 주제를 가지고 소설문학가, 물리학자, 천문학자, 법의학자, 대중예술가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출연진들이 모여
다양한 시각으로 탐구해 보는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저 스스로도 지적 호기심이나 상식이 가득 채워지는 것 같아 즐거웠습니다.
더구나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을 우리 리더 남준이가 첫 MC로 나온다는 소식에
얼마나 많은 지성을 뽐내며 즐거워할지 기대되기도 했어요. 우리 남준이 하고 싶은 거 다하자♥
'안쓸인잡' 1화부터 최종화까지 소개되는 도서 목록을 혼자 리스트업 하다가
올 한 해 함께 읽어보면 어떨까 하여 소개해봅니다. :D
tvN 알쓸인잡 1화 : 내가 영화를 만든다면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
- <종의 기원> 찰스 다윈
"인간이 선택의 방법을 통해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냈다. 하물며 자연은 그러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선택한 인간으로 찰스 다윈을 뽑았습니다.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믿음이 지배적이었던 시대에 생명의 기원을 밝힌 최초의 사람으로
과학이 인간에 대해서 말해준 것이라는 제목을 붙인다면 처음이자 마지막 인물일 것이라며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을 소개했습니다.
tvN 알쓸인잡 2화 : 우리가 사랑하는 인간 Ⅰ
- <애인의 애인에게> 백영옥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님이 사랑의 신뢰를 말하다가 소개한 도서입니다.
'결혼은 서로가 서로에게 예측 가능한 사람이 되어주는 일이다'라는 책 구절을 서두로
연인 사이에서의 사랑은 어느 정도의 무지에서 오는 설렘이 있지만, 결혼이라는 제도로 들어가면 예측 가능성, 즉 신뢰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면서
'사랑의 신뢰'의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결혼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 <발자크 평전> 슈테판 츠바이크
김영하 작가님이 선택한 인물로 '나와 닮은, 응원하고 싶은 인간' 오노레 드 발자크를 뽑았습니다.
특히, <발자크 평전>은 평전계의 지존이라고 추천하신 도서입니다.
연민을 불러일으키는 발자크의 시련을 겪는 일대이지만
넘치는 아이디어와 에너지로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끝까지 싸워보았지만 몰락한 인물로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면서 꿈을 위해 노력하고, 재능은 넘쳤지만 자신의 재능은 몰랐던
'먼치킨' 인간 오노레 드 발자크의 평전인 슈테판 츠바이크의 <발자크 평전>이 소개되었습니다.
-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이 발자크 이야기 중간에 소개한 도서입니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대표작 중 하나로
아버지의 돈에만 관심 있는 두 딸들과 모든 돈을 탕진하고 죽은 노인을 지켜보며 돌보는 한 법학자 대학생의 이야기 속에
'경제가 성장해도 월급은 크게 늘지 않지만 자산은 월급보다 빨리 불어난다'라는 돈이 일을 하며 점점 커지는 빈부격차의 내용이
지금도 적용되는 경제 원리와 21세기 자본론의 내용이 나온다며 소개되었습니다.
- <불안> 알랭 드 보통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님이 소개한 도서입니다.
자기 자신을 아끼고 잘 사랑하는 사람을 좋아한다고 하시면서
비교대상이 나타나면 불안해지는 나의 지위는 현대 사회에 극심하게 나타나는데
'내가 나를 바라볼 때 좀 더 관대해져도 괜찮지 않을까'하고 불안 원인과 해법을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tvN 알쓸인잡 3화 : 우리가 사랑하는 인간 Ⅱ
-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 1,2> 리처드 파인만 / <천재:리처드 파인만의 삶과 과학> 제임스 글릭
물리학자 김상욱교수님이 사랑한 인간으로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을 소개했습니다.
물리학자로서 완벽한 사람일 수 있지만, 삶에서 또 사랑 앞에서 불완전했기에 파인만이 특별한 것이라며
우리 모두는 조금씩 불완전하기에 다양하고 특수한 존재들이라고 하였어요.
물리학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자신의 불완전함을 완전함으로 채운 사람으로
'천재', '괴짜 과학자'였을 뿐 아니라 진정한 소통가이자, 참된 교육자였던 파인만을 잘 보여주는 두 도서를 추천하였습니다.
-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빅토르 E. 프랭클
정서경 작가님이 소개한 도서로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사람의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자기가 자기 자신을 위해서 최소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았다'라고 소개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일을 잘할수 있으면 다른일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 <인비저블> 데이비드 즈와이그
김영하 작가님이 소개한 도서로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명성이나 명예를 원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남 앞에 나서는 걸 좋아하지 않고, 자기 일에서 완벽을 추구하고,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일을 잘할 땐 그들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다가 일을 잘 못 할 때만 눈에 띄게 되는
자기 홍보나 과시적 성공 문화를 거스르는 조용한 영웅들의 이야기입니다.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물리학자 김상욱교수님이 소개한 도서로
사람들은 '사랑은 언제나 우연으로 시작한다'라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우연을 필연으로 둔갑시키는데
이 우연한 만남을 필연으로 바꾸는 과정도 사랑이라는 것을 끝없이 보여준다면서 자연도 마찬가지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알쓸인잡' 1화부터 3화 속 추천 도서 목록 중 빠진 것도 있지만,
그중 읽고 싶은, 혹은 읽었으나 다시 읽고 싶은 도서들을 리스트업 해보았습니다.
나머지 회차도 금방 소개해 드릴게욧! :D
감사합니다.
[일상] tvN <알쓸인잡> 속 소개된 도서들 추천 책 목록 정리 ② / 4화부터 6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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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tvN <알쓸인잡> 속 소개된 도서들 추천 책 목록 정리 ③ / 7화부터 최종화까지
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tvN '알쓸인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잡학사전'에서 소개된 책 목록 소개 마지막 3탄입니다. [일상] tvN 속 소개된 도서들 추천 책 목록 정리 [일상] tvN 속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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