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식탁/오늘의 레시피

[레시피] 명절에 남은 음식 전 활용 요리 '모둠전강정' / 수미네 반찬 홍석천 요리 냉장고털이 냉장고파먹기

빵수니! 2023. 1. 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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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남은 전 활용한 '모둠전강정'

 

 

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설 명절이 지나고 양가에서 받은 명절 음식들을 정리하다 보면 늘 소분해서 냉동실로 가기 마련입니다.

명절동안 맛있게 먹던 음식이었는데도 이상하게 명절이 지나면 같은 음식이어도 젓가락이 잘 안 가는 건 저뿐은 아니죠?

 

특히나 전은 먹고 남으면 활용할 레시피가 전찌개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게 없어 찾아보다가

몇 해 전 '수미네 반찬'에서 홍석천님이 소개한 명절에 먹고 남은 전을 활용한 <모둠전강정> 레시피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명절에 남은 전 활용 요리
'모둠전강정'

 

 

 

설 명절에 먹고 남은 전

 

 

설 명절이 지나고 나니 냉장고에 남은 전이 이만큼이나 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동그랑땡이나 동태전은 다 먹고 새송이버섯전, 깻잎고기전, 삼색전, 애호박전만 애매하게 남았네요.

 

 

 

'모둠전강정' 양념 재료

 

 

'수미네 반찬' 홍석천의 <모둠전강정> 양념 소스 재료

고추장 1큰술

진간장 2큰술
물엿 2큰술
케첩 1큰술
딸기잼 1큰술

* 물엿이 없어 저는 꿀로 대신했습니다.

* 딸기잼이 없을 경우 다른 과일잼이나 물엿 1큰술 더 넣으시면 됩니다.

 

 

 

남은 전 굽기

 

 

팬에 남은 전을 놓고 약불로 데워줍니다.

 

이미 전에 기름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팬에 따로 기름을 두르지 않습니다.

꼬지는 미리 빼고 사이즈는 한입 크기로 잘라주세요.

 

 

 

'모둠전강정' 양념 소스 만들기

 

 

양념 재료를 모두 섞어 강정 소스를 만듭니다.

 

강정 소스에 딸기잼이 들어가는 게 핵심인 듯해요.

설탕이나 물엿을 넣는 것보다 잼을 넣어서 소스의 은근한 단맛이 좋았습니다.

기존 '수미네 반찬' 홍석천 레시피에는 다진 마늘이 안 들어갔는데요, 저는 반큰술 넣어 닭강정 소스 같은 느낌을 주었습니다.

 

 

 

'모둠전강정' 강정소스 넣고 버무리기

 

 

데운 전을 팬 한쪽에 몰아넣고 소스를 부어 끓으면 전 앞 뒤에 소스를 버무려 졸여줍니다.

 

튀김에 양념이 버무려도 흐물해지지 않게 전을 최대한 바삭하게 구웠어요.

강정 소스를 전에 버무려 졸일 때 불이 세면 소스가 타버리기 쉬우니 불을 끄고 남은 잔열에 졸여주셔도 됩니다.

 

 

 

명절 남은 전 활용한 '모둠전강정'

 

 

먹기 좋게 그릇에 예쁘게 담고 깨나 쪽파를 송송 뿌려주면 완성!

 

맛을 보니 딸기잼을 넣어서 그런지 보통 강정의 자극적인 단맛보다 과하지 않은 단맛이라 너무 맛있었습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소스에 청양고추를 넣어도 좋을듯합니다.

 

 

 

명절 남은 전 활용한 '모둠전강정'

 

 

전과 강정소스의 조합이 어떤 맛일까 궁금했는데 단짠단짠 강정 맛과 고소한 튀김이 어우러져 밥반찬으로도 좋고,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엄마표 식혜와 먹으니 한 접시 뚝딱!이네요.

이렇게 남은 전 활용해 명절음식 버리지 않고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고 냉장고 파먹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냉동실 넣어뒀다가 구석 어딘가에서 몇 년을 묵힐 명절음식!

남은 전을 활용한 '모둠전강정'으로 색다르고 맛있는 한 끼 함께해욧!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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