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유해진 x 류준열 두 배우의 세 번째 만남으로 기대감을 모았던 영화 <올빼미>의 VIP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개봉에 맞춰 예매했는데 개봉 전에 먼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영화 시작 전에 미리 도착해서 시사회 티켓을 받았는데요,
두 시간 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많은 분들이 극장에 와계셨어요.
그만큼 영화 <올빼미>에 대한 기대가 높기 때문이겠죠. :-)
영화 <올빼미>
The Night Owl, 2022
영화 <올빼미> 정보
장르 : 서스펜스, 스릴러
국가 : 한국
감독 : 안태진
출연 : 유해진, 류준열,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외
제작 : (주)씨제스엔터테인먼트, (주)영화사 담담
제공/배급 : (주)NEW
개봉 : 2022년 11월 23일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주맹증' 맹인 침술사가 소현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입니다.
연기 인생 처음으로 왕이 된 유해진과 맹인 침술사인 류준열의 호흡이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나 두 배우 모두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극의 흐름을 아주 탄탄하게 끌고 갔어요.
참고로 두 배우는 <택시운전사>, <봉오동 전투>에 이어 <올빼미>로 세 번째 만남입니다.
영화 <올빼미> 제작발표회에서 유해진 배우님의 칭찬으로 류준열 배우를 눈물짓게 한 내용이 인상 깊었는데요,
서로를 향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던 이유는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하기 충분했습니다.
여기에 최무성, 조성하, 박명훈, 김성철, 안은진 배우 등의 화려한 라인업으로
각각의 인물을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밀도 있게 완성하며 최고의 조합으로 극을 완벽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온몸이 검은빛에 이목구비의 일곱 구멍에서 모두 피가 흘러나오니 마치 약물에 중독된 거 같다' 라는
<인조실록> 23년에 기록된 구절의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진 픽션 사극 영화로
천만 영화 <왕의 남자(이준익 감독)>의 조연출 출신인 안태진 감독의 첫 장편 입봉작입니다.
안태진 감독의 연출만큼 눈에 띈 부분은 철저한 고증과 상상력으로 더해진 섬세한 미장센과
조명과 촛불 등을 이용한 빛과 어둠의 조화가 완벽히 극에 몰입을 주어
영화를 보는 내내 실제 그 시간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역사의 한 장면에 서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영화는 총 118분의 러닝타임이었는데요, 끝나고 나오면서 시간을 확인하고는 깜짝 놀랄 만큼 시간이 순삭이었어요.
좋아하는 배우들의 연기 변신은 물론, 한국영화 최초의 <주맹증>이라는 생소한 소재도 신선했고,
서스펜스 스릴러답게 숨 막히게 심장 쫄깃한 장면들이 더해져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작품의 탄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전반적인 영화 장면이 어두운 편이라서 영화관에서 직접 마주하는 것이 좋은 영화인 듯 합니다.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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