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포우리만두' 본점 / 쫄면의 원조, 만두의 대명사 ; 신포국제시장 동인천 맛집 주차정보

 

 

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휴일을 맞아 인천 차이나타운에 콧바람을 쐬러 갔다가 긴 줄의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인근 '신포국제시장'에 들렸는데요,

'쫄면의 원조'라는 <신포우리만두> 본점을 보고 짜장면 대신 쫄면을 먹기로 합니다. 배고픈 건 못 참는 B형의 소유자들ㅋㅋㅋ

 

 

 

 

쫄면의 원조
<신포우리만두> 본점!

 

 

 

 

 

 

 

'신포우리만두' 본점은 신포국제시장 끝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 인근에 있는 공영주차장에 주차한 후 걸어갔어요.

 

 

 

 

 

저희는 내동 공영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내동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5분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가게 외관에서부터 'SINCE 1971'과 '우수모범업소'라는 명패에 신뢰도 팍팍입니다!

'신포우리만두'는 프렌차이즈화되어 어디에서나 볼 수 있지만 1971년에 시작해 벌써 50년이 넘는 오래된 맛집이었네요.

 

 

 

 

 

사실 '신포우리만두'는 처음이라 만두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메뉴판을 보니 분식집이네요.

 

원산지는 생각보다 국내산이 많아 보였습니다.

 

 

 

 

 

주문방식은 테이블에 있는 메뉴판에 체크한 후 직원에게 내면 됩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전부 쫄면과 만두를 먹고 있어 저희도 쫄면 2개와 고기만두를 시켰습니다.

(시키고 나서 알았는데 수요미식회에도 나왔었는데, 튀김만두가 유명하다네요.)

 

 

 

 

 

주문하면 물과 단무지를 가져다주시는데요, 다 먹으면 셀프바에서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단무지 킬러인 남편은 수북이 가져왔더라고요.ㅋㅋㅋ

 

 

 

 

 

먼저 고기만두가 나왔습니다.

고기만두는 총 7개가 찜기에 그대로 나오는데요, 얇은 만두피에 고기와 야채가 가득 들어있어 한입 물면 고기향이 가득합니다.

 

 

 

 

 

쫄면도 바로 나왔습니다.

콩나물, 양배추, 오이, 당근, 계란반쪽과 양념장이 듬뿍 올라가 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평범해 보이는데 왜 인기가 많은지 의아했지만 그래도 일단 비벼봅니다.

 

 

 

 

 

비비면서 놀랐던 건 면발의 굵기가 우동 면발의 굵기인데요, 식감은 아주 탱탱한 쫄면입니다.

제가 그동안 먹었던 쫄면이랑 달라요.

 

그리고 특히 새콤한 맛이 조금 약한 매콤 달콤한 쫄면의 양념장이 너무 맛있습니다.

왜 테이블마다 쫄면이 있는지 알겠더라고요.

 

양념장이 부족하면 셀프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니 입맛에 맞게 조절해서 드시면 됩니다.

 

 

 

 

 

고기만두와 쫄면을 같이 먹으니 궁합이 아주 좋았습니다.

매콤한 쫄면을 먹다가 고기만두를 한 입 먹으면 딱입니다.ㅋㅋㅋ

 

 

 

 

 

쫄면과 함께 장국이 같이 나오는데요, 다른 곳에 비해 장국이 큼지막하고 양이 많았습니다. 뭐든 크게 먹는 편ㅋㅋㅋ

 

 

 

 

 

'쫄면의 원조'라는 문구가 있어 찾아보니 진짜 '신포우리만두'에서 처음 쫄면이란 메뉴가 생긴 거더라고요!

 

인천의 국수공장에서 실수로 굵게 나온 냉면을 당시 인천 신포동 '우리집(신포우리만두)'을 운영하던 박기남 회장님이 연구한 끝에

양배추와 콩나물을 넣어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양념을 추가한 '쫄면'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탄생되었다고 합니다!

 

 

나무위키를 찾아보니 카더라 일 뿐 정확한 출처는 아닌 것 같고, 그냥 유래가 재미있네요.

그래도 어쨌든 쫄면은 인천이 원조라는 사실!!!

 

 

 

 

 

쫄면 두 개의 양념장 양 차이가 보이시나요?

남편 쫄면의 색이 유독 진해 보였는데 매운 쫄면으로 잘 못 나왔는지 엄청 맵더라고요.

매운 거 먹으면 땀 터지는 남편은 그래도 맛있다며 티슈를 이마에 붙이고 먹었습니다.

(둘 다 신포우리만두 방문이 처음이라 메뉴가 잘못 나온 줄도 모르고 먹었어요;;ㅋㅋㅋ)

 

 

떡볶이, 김밥과 함께 학창 시절 즐겨 먹던 '쫄면'!

 

'쫄면의 원조'인 <신포우리만두> 본점에서 먹어보았는데요, 두꺼운 면발과 새콤 매콤 달콤한 양념장의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찐만두 말고 시그니처 메뉴인 튀김만두를 먹어봐야겠습니다.

 

 

이상, '내돈내먹' 이었습니닷! :D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