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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고향막국수' / 노중훈 여행 작가님이 소개한 강원도 홍천 로컬 맛집 대명 비발디파크 막국수 편육

빵수니! 2023. 2. 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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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노중훈 여행작가님을 아시나요?

재밌는 입담으로 각 로컬의 맛있는 식당과 음식을 소개해주시는데요, 요즘은 토요일 오전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진행하고 계십니다.

 

 

 

노중훈 여행작가 SNS 속 '내고향막국수'

 

 

노중훈 작가님 특유의 유쾌한 입담은 소개해주시는 식당과 음식들에 더욱 흥미를 느끼게 되는데요,

며칠 전 작가님 개인 SNS계정에 소개된 막국수 맛집을 보자마자 주말에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로컬 맛집이자 대명 비발디파크 인근의 막국수와 편육이 기가 막힌 <내고향막국수>를 소개합니다.

 

 

 

 

강원도 홍천 로컬맛집
<내고향막국수>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외관

 

 

강원도 중 수도권에서 가까운 홍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외관부터 로컬맛집 느낌 뿜뿜!입니다.

 

가게 바로 앞에 3대 정도 주차할 수 있고, 맞은편 공터로 된 넓은 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내부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입니다.

다음날 막국수 먹을 생각에 들떠 잠들었더니 새벽에 눈을 떴는데도 피곤하지 않더라고요. 돼지력 상승!ㅋㅋㅋ

설렘 가득 아침 일찍 출발했더니 가게 안에 손님이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식사했습니다.

 

내부는 3곳으로 이루어져 있어 테이블이 넉넉하며 가게가 소란하지 않고 정겹습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메뉴 및 원산지표시

 

 

따봉 스티커가 붙어있는 노중훈 작가님 SNS 속 편육과 비빔막국수, 물막국수를 하나씩 주문했습니다.

서울에선 막국수가 9,000-12,000원선 인걸 감안하면 정말 착한 가격입니다.

 

가게는 아버님과 어머님 두 분이 운영하시는데, 

농장에서 정성껏 키우신 배추와 고추, 상추, 파, 오이 등의 신선한 채소들과 직접 내린 국수가 이 집의 강점입니다.

 

요즘은 중국산 김치와 배추, 고춧가루가 범벅인 식당들이 너무나 많아 이렇게 국산 김치를 내어주는 식당이 너무도 귀합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편육

 

 

제일 먼저 나온 편육 메뉴입니다.

시골밥상처럼 함께 나온 상추와 백김치, 콩나물무침이 정겹습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편육

 

 

고기의 윤기가 보이시나요! 크으..bb

 

편육은 삼겹살부위로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두께에 지방과 살코기가 적절하게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편육

 

 

편육 한 점에 백김치와 콩나물 무침, 고추와 마늘까지 올려서 상추에 싸 먹으니

잡내 하나 없이 부드럽고 고소한 고기가 왜 입속에서 사르르 사라지나요!

잘 익은 백김치는 물론, 콩나물 무침이 진짜 맛있었어요. 쌍엄지 척! bb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편육

 

 

고기에 새우젓만 찍어먹어도 부드럽고 고소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이번엔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물막국수는 살얼음 띄워진 사골육수같이 뽀얀 빛깔의 육수와 양념장, 고춧가루가 뿌려져 나오는 것이 꼭 평양냉면 비주얼이고,

비빔막국수는 잘 숙성된 양념장과 빨간색의 약간의 육수에 고소한 들깨가루가 함께 나와 고소한 냄새로 맞이하게 됩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밑반찬

 

 

함께 나온 백김치는 수육에 나가는 백김치 윗부분 같았어요.

백김치도 진짜 맛있는데 특히 저 무김치가 막국수와 찰떡입니다.

 

테이블 위에 세팅되어 있는 설탕, 들기름, 식초, 겨자는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

 

 

막국수는 한 입 넣으니 메밀 향이 진하게 나면서도 고소합니다.

메밀 비율이 높은지 메밀면 특유의 뚝뚝하면서도 적당한 찰기의 부드러운 식감입니다.

 

서빙하시던 사장님이 가위를 주셨는데 가위 없이 끊어먹을 수 있는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물막국수는 별도의 식초나 겨자 없이도 맛이 좋습니다.

라면을 먹어도 국물은 거의 먹지 않는데 이 물막국수는 자꾸 숟가락이 가더니 어느새 마시고 있는 제자신이 보이더라고요.ㅋㅋㅋ

 

비빔국수는 양념장 색이 진해 매울 줄 알았는데 슴슴하니 MSG 전혀 없는 담백한 맛이 딱 제 스타일입니다.

그런데 또 먹다 보면 맛 끝에서 치는 매운맛이 기분 좋습니다.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시면 좀 심심할 수 있습니다.

 

물막국수는 무김치와, 비빔막국수는 수육 한 점 올리니 감탄 연발하며 쭉쭉 들어갑니다.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 편육과 막국수

 

 

홍천 현지인 추천 맛집답게 먹는 도중에도 주민분들이 많이 오셔서 식사하시더라고요.

 

편육과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모두 배부르게 하나도 남기지 않고 잘 먹었습니다. 먼저 온 손님보다 더 빨리 먹은 거 비밀..

 

 

그동안 티비에 소개된 맛집이나 연예인들이 다녀간 식당들에 가보면 실망하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강원도 홍천 <내고향막국수>는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막국수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편육!

대명 비발디파크에서도 가깝고, 홍천에 올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율 10000% 입니다.

 

 

이상, '내돈내먹' 이었습니닷! :D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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