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빵수니! 입니다.
대한민국 요식업체의 TOP은 백종원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쌈밥, 고깃집, 포차, 중식당, 분식, 국수, 우동, 피자, 파스타, 카페, 닭볶음탕, 막걸리 등등 거리에 백종원님의 브랜드가 없는 골목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죠.
얼마 전 기사를 통해 맥주까지 출시한다는 소식을 보고 또 얼마나 맛있는 맥주가 탄생할지 기대 가득했었습니다.
드! 디! 어!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빽라거>를 만나고 반가운 마음으로 룰루랄라 사 왔습니다.
CU 편의점 신상
백종원의 프리미엄 라거 '빽라거'!
<빽라거> 캔맥주 디자인은 맥주 빛깔의 황금색과 블랙으로 클래식하고
'빽' 글자가 크고 강렬해 '누가 봐도 백종원 맥주구나' ㅋㅋㅋ 라고 느껴집니다.
가격은 한 캔 당 4,500원이지만 CU의 맥주 묶음 할인을 통해 4캔에 12,000원에 구매했습니다.
'빽라거'는 다른 국산 맥주에 비해 가격이 있는 편입니다.
'앰버라거(Amber Lager)'라고 생소한 이름이 보여 찾아봤더니
호박색같이 짙은 갈색의 라거로 과일향과 캐러멜 같은 달콤한 맛과 곡물의 진한 맥아향,
그리고 부드러운 목 넘김과 적당한 탄산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용량은 500ml로 평범하지만 알코올도수가 5.8도로 테라나 카스의 4.6도, 4.5도인 알코올도수에 비해 높은 편입니다.
제일 궁금한 빽라거 맛은 어떤지 맥주잔에 따라봅시다.
정말 색이 일반 라거의 황금빛과 다르게 갈색에 가까운 진한 색과
거품도 그동안 마셨던 라거의 흰색 거품이 아니라 약간 황금빛 색감의 거품으로 좀 특이합니다.
(나의 아저씨 이선균 맥주짤 마냥.. 거품만 가득 따른 똥손..ㅋㅋㅋ)
'빽라거'의 향 또한 독특했는데요,
에일만큼 짙은 향은 아니지만 쌉싸름하면서도 약간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첫 모금의 느낌은 상당히 부드러운 목 넘김이 매력적입니다.
캔맥주인데도 가볍지 않고 묵직함이 살짝 느껴지면서 약간의 고소함과 달콤함이 함께 느껴집니다.
마치 흑맥주와 생맥주를 반반 섞어놓은 느낌(?)으로 술술 들어가요.
"아.. 이 맥주.. 재밌네유" ㅋㅋㅋㅋ
역시 라거에는 치킨이죠! 치맥♡!
'빽라거'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치킨의 고소한 기름맛을 중화시켜 주어 아주 꿀떡꿀떡 순삭 했습니다. ㅋㅋㅋ
특히 탄산이 그동안 먹던 라거보다 살짝 약해서(?) 맥주 먹고 난 후의 더부룩함이 덜해서 좋았습니다.
'빽라거'는 치킨뿐 아니라 피자, 초밥, 한식, 분식, 과자 등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릴 만한 맥주'라고 느껴집니다.
'빽라거' 캔맥주는 예산시장과 전국 CU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데요,
<포켓CU> 앱을 통해 근처 CU 매장의 '빽라거' 재고조회를 해볼 수 있으니 확인해 보시고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백종원이 만든 프리미엄 라거! '빽라거'!
그동안 깔끔하고 청량감이 좋은 가벼운 국산 라거를 즐겼던 제게 깊고 묵직한 풍미의 '빽라거'라는 또 다른 즐거움이 생겼습니다.
이상, '내돈내먹' 이었습니닷! :D
감사합니다.